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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임직원들 ‘반려 해변’ 정화활동

서종숙 시민기자
등록일 2022-09-06 18:45 게재일 2022-09-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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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포항시 호미곶 해변 환경보호에 나서<사진> 주목받고 있다. 

호미곶 해변을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반려 해변’ 입양에 정화활동를 나선 것이다. 임직원이 참여해 해변 정화 활동과 해양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등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KT&G는 호미곶 해변을 반려해변을 입양해서 해양생태계 보호 프로젝트 ‘임직원 반려 해변 정화’라는 타이틀로 임직원들이 우선적으로 반려 해변 프로그램에 솔선수범하여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이번 행사에 참석한 황기현 KT&G대구본부장은 “반려 해변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함께 참여한 직원들도 자부심을 얻고 리프레쉬(refresh)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소하게 버리는 것들이 어느 순간 인간 생명의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음을 매스컴을 통해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심각성으로 전해지고 있다. 많은 인력이 아닌 작은 손길들이 어느 순간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최소한의 도리가 될 수 있음을 ‘반려 해변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다. 지금, 여기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볼 때다.

한편, 반려 해변 프로그램은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근원적이고 장기적인 대응 수단으로써 개발한 해변 입양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여 국내에 적합한 방식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서 특정 해변을 기업 또는 단체가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사랑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근본적으로 해양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을 관 주도가 아니라 민간주도로 찾고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해양쓰레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에서 2021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2022년 전국으로 ‘반려 해변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서종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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