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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주민 고혈압 자가 관리…자기 건강은 스스로 지킨다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9-05 17:47 게재일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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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주민들이 고혈압 자가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고혈압 자가 건강관리법을 습득, 스스로 고혈압을 관리하도록 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코로나19로 2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고혈압 자가 관리 프로그램을 총 9회에 걸쳐 진행 성공적으로 수료했다고 5일 밝혔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지난 7월 12일부터 2일까지 총 9회에 걸쳐 노인복지관에서 고혈압 환자 10명 이하 소규모로 고혈압 자가 관리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동일질환자 자조 모임을 통해 유대감을 기반으로,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고혈압 자가 건강관리법을 습득하고 스스로 적절한 자가 관리 실천을 유도하고자 운영됐다.

자가관리 프로그램은 사전․사후 신체계측 및 혈압검사, 올바른 자가 혈압 측정법 알기, 혈압 조절을 위한 건강 식습관, 소변 내 염도 측정을 했다.

또한 나의 혈압수준에 맞는 생활 속 운동 알아보기 등 참여자 간의 경험을 공유, 발표로 이뤄지는 참여형 교육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먹으면 혈압이 올라가는 음식과 몸에 좋은 음식을 직접 그림통해 찾아보기를 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잘기억하도록 하는 등 교육의 효과를 높혔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질병 부담이 크고 주요 사망원인으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므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터득해 자가 건강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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