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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각급학교 수업차질 불가피…태풍 내습 시 원격수업 및 재량 휴업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9-05 14:14 게재일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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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울릉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울릉군 내 학생들이 단축, 원격수업 및 재량휴업 등으로 수업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최대풍속 50m/s 내외의 초대형 태풍 ‘힌남노’가 6일 울릉도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과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4일 울릉군 내 각급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긴급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 울릉도에 영향을 미치는 기간인 5일은 유․초․중․고등학교 단축수업 또는 원격수업 권장했다.

또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6일에는 원격수업 또는 재량휴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조정된 학사 일정 등은 학부모들에게 즉시 안내할 것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태풍 피해 사실이 발생하면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의거한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응급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상황 관리 근무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남 교육장은“ 초대형 태풍 ‘힌남노’의 경로가 울릉도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반의 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교육 가족들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 교육장은 이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이 완전히 보장되는 안의 범위에서 교육과정 운영도 내실 있게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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