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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를 깨끗이 추석맞이 청소…울릉군새마을회 태풍대비 겸해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9-02 13:41 게재일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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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울릉군수와 정석두 울릉새마을회 회장이 저동천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김두한 기자
남한권 울릉군수와 정석두 울릉새마을회 회장이 저동천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김두한 기자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가 새마을부녀회 및 지도자들이 한국 고유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울릉도 저동리 마을 주변 대청소에 나섰다.

이번 울릉읍 저동리 마을 대청소는 추석을 맞아 모처럼 고향을 찾을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고향에서 편하게 쉬어가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제11호 태풍 힌 남노가 울릉도를 내습할 때 많은 비로 저동항 내 바다로 쓰레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사전에 치우고자 저동 천 주변도 정리했다.

울릉도를 깨끗이 국도대청결운동에 참가한 남한권 울릉군수, 정석두 울릉새마을회장 및 새마을지도자 등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두한 기자
울릉도를 깨끗이 국도대청결운동에 참가한 남한권 울릉군수, 정석두 울릉새마을회장 및 새마을지도자 등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두한 기자

이날 집중적으로 쓰레기를 치운 저동하천은 상류에 울릉읍 상수원 유원지가 있는 천으로 태풍이 내습하면 많은 물이 저동 천을 통해 내려오기 때문에 천에 모인 쓰레기들이 바다로 들어간다.

따라서 쓰레기를 방치면 모든 생활 쓰레기들이 저동항으로 유입된다. 이에 따라 울릉군새마을회는 장화를 신고 저동천에 내려가 천 주변에 쌓인 쓰레기를 정리했다.

울릉도 저동항 주변을 청소하는 울릉새마을 부녀회원들 /김두한 기자
울릉도 저동항 주변을 청소하는 울릉새마을 부녀회원들 /김두한 기자

울릉군새마을회는 비가 내리는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쓰레기가 모인 장소를 일일 찾아 생활쓰레기 등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울릉군새마을회는 마을 안길 및 관광객들이 다니는 도로에서 틈나는 대로 청소에 나서고 있다. 또한, 꽃길 조성을 통해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울릉도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울릉군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도롯가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울릉군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도롯가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한편 이날 울릉군 서면 태하리 부녀회원과 통구미 부녀회원들도 국토대청결 운동에 참여해 마을내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등 이날 많은 새마을지도자들이 국토 대청결운동에 참여했다.

정석두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비가 내려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새마을부녀회원 등 새마을지도자들이 나와 쓰레기를 치웠다”며“이들의 봉사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울릉군 서면 태하리 새마을부녀회원 및 새마을지도자들이 태하천의 쓰레기를 청소하고 있다.
울릉군 서면 태하리 새마을부녀회원 및 새마을지도자들이 태하천의 쓰레기를 청소하고 있다.

이날 남한권 울릉군수도 울릉군새마을회 국토대청결운동 쓰레기 줍기에 직접 참가, 새마을지도자 및 관계자들을 겪려하고 저동천 쓰레기 치우기에 나서 구슬 땀을 흘렸다.

남 군수는 "새마을 지도자들이 앞장서 대청소를 함에 따라 울릉도가 더욱 깨끗해 진다"며"저동항 주변 불법적치물도 행정 대집행을 통해 울릉도 저동항 주변이 더욱 깨끗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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