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섬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 제20회 울릉도 오징어축제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통해 축제분위기를 살리는 데 일조한 단체가 화재다.
화재의 주인공은 울릉도 여성들로 구성된 울릉독도라이온스클럽(회장 김보경). 회원들을 울릉도오징어축제기간 울릉도 특산품을 상징하는 캐릭터 머리띠를 제작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들이 만든 머리띠는 울릉도 하면 떠오르는 울릉도 대표 특산물 수산물인 오징어를 상징하는 오기동이, 육상의 대표인 호박엿을 상징하는 해호랑으로 울릉군의 특산물 캐릭터다.
귀여움을 상징하는 울릉도 대표 캐릭터인 오기동이는 오징어를 표현해 울릉군의 청정바다 상징색인 푸른색과 파도 형상 머플러를 목에 둘렀고, 해호랑은 호박에 호박잎을 두르고 예쁜 미소를 짓고 있다.
오기동이와 해호랑이 머리를 울릉도 주민들은 쑥스러워 잘하지 않았지만 어린이들은 머리띠를 두르고 즐거워 했고 관광객들은 어른, 어린이 모두 머리 띠를 착용하고행사장을 이리저리 누볐다.
회원들은 시간을 내 축제 주 무대 행사장 주변에서 이곳을 찾는 오징어축제 참여자들에게 이틀 동안 봉사하면서 머리띠를 두르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고무된 듯 열심히 봉사했다.
울릉독도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머리에 오기동이, 해호랑이 캐릭터 머리띠를 하고 오징어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예쁘기도 해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김보경 회장은 “이번 오징어축제에 일원으로 참가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즐거움을 주고 축제 분위기를 살려 뿌뜻하다”며“앞으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 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