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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70세 이상 어르신 목욕비 지원

강남진기자
등록일 2022-07-11 17:10 게재일 2022-07-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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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만5천여명 혜택 받을 듯<br/>1매 5천원… 1인당 최대 6매 제공
[문경] 문경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노인목욕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노인목욕비 지원사업은 문경시 노인목욕비 지원 조례에 의거, 지역 내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목욕권을 제공함으로써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시는 하반기 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 6월 11개 목욕업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1만 5천 여명의 어르신들이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목욕권은 1매 5천원으로 1인당 최대 6매가 지원되며, 전입 및 연령 도달 등 지원기준의 최초에 해당하는 경우, 그 사유가 발생한 날의 다음 분기부터 지원한다. 다만, 시설입소·장기입원 및 방문목욕 서비스 이용 어르신들은 제외 대상이다.

지원 대상 어르신들은 7월 11일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분증 확인 후 목욕권을 수령할 수 있으며, 지역 내 11개 목욕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문경시 관계자는 “가정 내 목욕 여건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개인위생 개선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목욕업소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문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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