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시는 물가상승 등으로 힘든 농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지역 농민이라면 누구나 경산시가 보유 중인 전 기종(75종 752대)에 대해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경산시 농업기술센터(본소)와 하양(분소) 등 2개소를 운영 중으로 지난 6월 말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한 농민은 1천894명으로 전년 대비 4%가량 증가하고 임대 농기계는 5천431대 나타났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코로나19가 엔데믹 상황에 접어들었지만, 물가상승 탓인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 분야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임대료 감면 조치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