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는 지난 1일 제233회 임시회 및 개원식을 열고 앞으로 제9대 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특히 이날 의장선거에서 귄기익 의원과 김경도 의원은 안동시의회 사상 최초로 재적의원 18명 만장일치로 의장과 부의장에 당선됐다. 그동안 안동시의회에는 합의 추대형식의 의장선출은 있었지만, 의원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의장단이 선출된 사례는 개원 이래 처음이다.
권기익 신임 의장은 “제9대 전반기 의장이란 중책을 맡겨 주셔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도 부의장은 “신임 의장과 동료 의원들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안동시의회의 단합된 힘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