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농민들이 바쁜 영농철로 인해 차량관리에 소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 농민들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한 차량 무상 점검이 시행됐다.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농협네트웍스(대표이사 김유경)과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울릉군 울릉한마음회관에서 농업인 영농차량 무상점검 자원봉사를 했다.
이번 울릉도 농가 차량 무상 점검대상 차량으로는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 1t 이하 화물차로 농업인 및 지역주민의 점검차량 접수를 받아 진행됐다.
이번 무상점검에는 차량 와이퍼 교체, 오일 보충, 타이어 공기압 체크, 워셔액‧냉각수 보충, 전구 류 교체 서비스, 차량 실내 소독 등 총 276대 차량에 대해 실시했다.
또한, 울릉도 농촌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전문적인 차량관리법과 설명들도 상세히 들을 수 있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울릉도 차량은 대부분의 경사진 언덕길을 오르내리기 때문에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정종학 조합장은 “우리 울릉도지역의 모든 농민들이 좀 더 풍족하고 편리한 영농생활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