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포항 구룡포 선적 오징어 조업 어선 A호(29t·근해채낚기‧승선원 5명)가 긴급 구조됐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께 경북 울릉도 북서방 약 46 km(25해리) 해상에서 항해하던 어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동해어업관리단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동해어업관리단은 인근 해역에서 안전 조업을 지도하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16호를 급파해 선원과 선박의 안전 여부를 확인했다.
A호는 이날 무궁화 16호에 의해 이날 오후 울릉도 저동항 외항까지 예인됐고 울릉수협소속 어선이 인계받아 울릉도 저동 내항까지 예인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어선이 해상에서 표류하면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출항 전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 운항에 힘써줄 것 “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