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보다 값 싸고 당도↑ <br/>전국 최대 연간 400t 생산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경주체리 재배면적은 70㏊로 정규 축구장(0.714㏊) 98개와 맞먹는 규모로 연간 생산량은 400t을 자랑한다.
경주체리는 수확시기가 짧아 1년 중 한 달 동안 반짝 출하되는데 수입산보다 가격이 싸고 달콤 새콤한 맛이 강해 출하 즉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사정 덕분에 1㎏ 기준 지역농가 평균 1만8천원 선에 출하,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경주시는 ‘경주체리’ 명품화에 행정력을 집중 할 방침이다.
시는 체리 재배에 필수적인 비가림시설 개발과 우량품종 보급 등을 골자로 한 ‘브랜드 선점을 위한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경주체리’의 경쟁력 강화와 체리 생산면적을 100㏊이상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특히 체리 품종 중 과일의 크기가 크고 당도가 높은 ‘타이톤’, ‘조대과’, ‘네로’ 등을 적극 보급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계화 등에 유리한 노동력 절감형 새로운 나무모양 만들기 기술(개량 Y자형 팔메트, KGB(Kim Green Bush))을 단계적으로 보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체계적인 재배기술 개발과 고품질 신품종 확대를 통해 신세대 선호 컬러풀 과일인 ‘경주체리’의 지역특화 전략작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