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의 한 여자중학교 과학실에서 독성을 지닌 유해화학물질인 포르말린이 든 병이 파손돼 1명이 다쳤다.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 48분쯤 영천 A여중 과학실에서 포르말린이 든 1ℓ 병 10개가 파손됐다. 포르말린은 가연성 무색 물질로 소독제와 방부제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이 사고로 동물표본용기 수거 작업 중이던 40대 과학교사 A씨가 눈에 포르말린이 튀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천/조규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