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생산과 가공, 유통, 소비, 폐기,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먹거리 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사회·경제·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 먹거리 정책’을 추진한다.
‘지역단위 푸드 플랜’은 먹거리 생산·유통·소비와 관련된 이슈를 통합 관리하는 지역 내 먹거리 순환 종합전략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지원하고 지자체나 학교 급식 등을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을 공급, 소비하는 것이 중심이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단위 푸드 플랜 수립 연구용역 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원받는 연구용역비 1억원으로 한국 6차산업 주식회사를 연구용역업체로 선정해 12월까지 지역 특성에 맞는 먹거리 보장형 푸 드플랜 실행방안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한다.
푸드플랜 용역은 △지역 먹거리 실태 조사·분석 △지역단위 푸드 플랜 계획수립(거버넌스 구축) △통합 운영 체계 구축과 교육 △인근 지자체 협력방안 실증연구 △분과별 정책과제 도출 등이다.
경산시는 농업정책의 범위를 단순 생산량 증대를 넘어 농민의 생산에서 소비자의 밥상까지 폭넓게 인식하고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푸드 플랜은 지속 가능한 생산·소비를 통해 선순환 체계의 구축을 도모하는 것으로 지역의 실정에 꼭 맞는 정책을 수립해 먹거리의 공공성 확보와 지역 순환 경제 촉진을 위한 푸드 플랜을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