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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행남산책로 탐방객사고…같은 장소서 3번째 사고 대책강구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6-02 14:11 게재일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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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도동항 좌안 해안 산책로 행남 등대 포토존 인근에서 탐방객이 다쳐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출동 병원으로 이송했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50분쯤 관광객 A씨(여·62)가 일행과 함께 행남등대 산책로를 걷다가 포토존 인근에서 넘어져 다리를 다쳐 병원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5명이 출동 부상(대퇴부골절로 추정)당한 A씨를 응급처치 후 들 것을 이용 울릉읍 도동항 여객선터미널로 옮긴 후 119구급차로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사고가 난 장소에서 최근 들어 3번째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며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동항 좌안 해안산책로 행남등대 탐방로는 KBS 2TV 인기프로그램 1박2일을 2차례나 촬영할 정도로 유명한 해안 지질공원이다.

특히 미국 CNN TV가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소개되기도 해 울릉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탐방하는 코스다.

따라서 같은 장소에서 3번씩이나 반복되는 사고현장에 대해 울릉군의 특단의 안전조치와 관광객들도 미끄러운 신발을 신고 무작정 탐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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