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따뜻한 울타리 제공<br/>“아이로 인해 위탁부모도 행복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아동을 사랑과 정성으로 양육하고 가정위탁제도의 정착 및 활성화에 기여한 위탁부모, 종사자 및 공무원, 후원 단체 또는 자원봉사자 등에 주어지는 상이다.
수상자 강 씨는 혈연관계는 없지만 부모가 양육하기 어려운 아동을 가정위탁보호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따뜻한 울타리를 제공하고 있다.
강씨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위탁아동의 미래를 위해 꾸준한 지원과 노력의 결과 올해 대학에 진학하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위탁아동의 성장 과정에 이루어질 감성과 정서 함양을 위해 미술, 피아노, 태권도 등 다양한 교육 환경을 마련해 왔다.
가정위탁은 성범죄, 가정폭력, 아동학대, 정신질환 등의 전력이 없는 적합한 가정에 일정 기간 위탁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아동을 희망하는 가정에 위탁해 양육함으로써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강희주 씨는“가정위탁은 아동에게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아이로 인해 위탁부모도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며“제19회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이웃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의 격려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영주시에는 12가정에서 위탁 아동과 함께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