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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혼획률 가장 높은 홍해삼 집중 방류

김두한기자
등록일 2022-05-30 18:03 게재일 2022-05-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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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단위 첫 수산종자배양장 조성<br/>2015년부터 어민소득 증대 기여
[울릉] 울릉군이 연안 바다를 풍요롭게 만들고자 수산종자배양장을 조성해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군은 혼획률이 가장 높은 수산종자가 해삼으로 확인되면서 홍해삼을 집중 방류, 어민소득 증대를 기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생명자원센터의 2021년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산자원을 방류한 개체의 생존과 서식 정도를 알 수 있는 혼획률(bycatch ratio) 수치는 해삼이 74.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넙치 61.0%, 조피볼락 27.5%, 대하 25.7% 꽃게 6.5%로 순으로 뒤를 이었다.

울릉군이 매년 방류하는 홍해삼 등 해삼은 방류한 수산종자 중 비중이 가장 높고 다른 종류는 절반이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릉군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로 유일하게 수산종자배양장을 건립·운영하고 있다.

2015년도부터 지금까지 홍해삼 등 각종 수산종묘를 배양해, 방류하고 있다.

울릉군은 2021년 울릉군수산종자배양장에서 자체 생산한 고소득 지역특화 수산품종인 어린 홍해삼 5만 마리, 흑해삼 25만 마리를 연안에 방류하는 등 매년 방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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