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전 세계적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면서 이들에게 울릉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교육을 통해 인식시키기 위한 업무교류협약이 체결됐다.
울릉군 독도박물관(관장 한광열)은 서울에서 인클로버재단(이사장 한용외)과 울릉독도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 땅임을 소개하고자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클로버재단은 우리나라에 점차 늘어나는 세계적인 다문화 가정의 아동, 청소년이 대한민국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의 역사문화 관련 교육사업 수행 목적으로 2009년 창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독도박물관은 장기적으로 일반인, 학생, 단체 등으로 독도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따라서 교육문화생활에 있어 비교적 취약계층인 다문화 가정에 대한 교육협력은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수행과 독도영유권 강화에 긍정적인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용외 인클로버재단 이사장은 1997년 삼성문화재단 재직 당시 울릉군 독도박물관 건립에 이바지한 인연이 있어, 양 기관 간의 원활한 교류협력이 기대된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다문화 가정 아동 및 청소년의 독도 영토 의식함양, 울릉군 다문화 가정에 대한 문화사업 지원, 독도 관련 문화사업 추진을 위한 자료대여 및 관련 시설 이용 협조, 대국민 독도 교육을 위한 교육 참여 및 홍보에 관한 협력 등이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업무교류 협약을 통해 독도박물관과 인클로버재단의 상생발전과 지속가능한 협력체계가 유지되기를 희망하며, 이 협약이 독도교육 사업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대한민국의 독도영유권 확립에 일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