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A씨 범행에 동조한 음식점 공동운영자 B씨(53)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 사회봉사를 명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지원금 신청서를 허위로 작성·제출해 대구고용노동청에서 1억2천여만원 가량의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판사는 “코로나19로 경영이 악화한 가운데도 근로자 고용유지를 위해 성실히 노력하는 소상공인에게 돌아가야 할 지원금을 편취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근로자들에게 허위진술을 시켜 진실 발견을 방해하려고 했지만,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지원금을 반환하고 추징금을 내기로 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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