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
18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 50분쯤 경주시 건천읍 대곡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원 76명을 신속히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 10분 만인 오후 11시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산림 약 0.8ha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입산자 실화에 의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