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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美서 '재외동포 이주촌 조성' 홍보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2-05-16 18:01 게재일 2022-05-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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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총연합회 워크숍 방문<br/>사업 설명회·실수요자 파악 등<br/>인삼엑스포 방문객 유치 활동도
영주시 방문단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에 출현한 모습.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는 이달 13일부터 3박5일간 일정으로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해 재외동포 이주촌 조성에 대한 현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0월 재외동포 이주촌 조성을 위해 영주시와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애틀랜타에서 13일부터 2박3일간 개최하는 총연합회 워크숍에 영주시를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배진태 문화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영주시 방문단은 워크숍에 참석하는 100여명의 총연합회 회원에게 살기 좋은 고장 영주시의 장점을 적극 알리고 이주촌 조성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회 후 실수요자의 반응과 관심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도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는 향후 사업계획 수립 등에 참고할 계획이다.

시는 애틀랜타 한인단체장과의 간담회와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사업 홍보를 진행하고 16일에는 애틀랜타 인근 도시인 스와니를 방문해 부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시는 현지 설명회와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지의 접근성과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이주촌 조성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번 방문단에는 (재)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이창구 부위원장이 동행해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리는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홍보와 총연합회 회원 및 애틀랜타 교민을 대상으로 외국인 방문객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모국으로 돌아오고 싶어도 갑작스런 생활환경 변화와 정착에 대한 걱정 등의 이유로 이주를 망설이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영주시가 동포들이 금의환향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고향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1980년에 결성된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는 80여 지역 상공회의소와 함께 24만 명의 미주한인상공인의 권익을 대표하는 비영리 한인사업체 연합기관이다. 한미 간의 교류 확대 추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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