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경주문화재단, 5억 투입<br/>북·서·남·동부·중심권으로<br/>지역 청년문화 활동가들과<br/>전시회·체험·공연 등 진행
[경주] 경주시가 권역별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문화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지역 청년문화활동가들과 함께 동반성장을 목표로 경주 전역을 북부, 서부, 남부, 동부, 중심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는 5억원을 투입해 권역별 문화예술사업 3억여원, 청년문화활동가 지원사업에 9천여만원, 나머지 예산은 시가 발굴하는 문화예술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북부권역(안강읍·강동면·천북면)은 ‘호기 놀이터’를 주제로 5월부터 지역예술인 30명, 시민 240명이 참여하는 지원사업을 추진된다. 이를 위해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6월4일, 강동면행정복지센터는 6월24일, 천북면행정복지센터는 7월2일, 관련 작품 전시회와 공연이 열린다.
서부권역(건천읍·산내면·서면)은 ‘산과 들에 예술 꽃 피워라’는 주제로 6월15일 ~ 26일까지 아화역을 중심으로 전시, 체험, 공연이 열린다.
남부권역(외동읍·불국동·내남면)은 ‘봄날 남경주 아트스테이지’라는 주제로 6월까지 학교와 연계해 ‘흥나! 신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경주예술가산책 인터뷰집’, ‘예술 가곡 산책’을 추진해 6월 3일~ 4일 이틀간 공연, 전시, 체험이 어우러진 ‘토함산 아랫마을 페스타’를 개최한다.
동부권역(문무대왕면·양남면·감포읍)은 감포공설시장에서 오는 28일과 6월3일, 양남공설시장에서는 6월19일과 24일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이 열린다. 또 ‘경주 바다마을 골목문화제’를 주제로 감포읍 해국길 일원에서 6월 18일~19일 사진, 그림 전시회 및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중심권역(현곡면 포함 동지역 11곳)은 오는 20일~21일 팔우정 공원에서 ‘컬쳐페스티벌’을 주제로 80개 팀의 공연과 20개 팀의 전시회가 열리고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인 ‘황오플리마켓’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봉황대 고분에서 고품격 야외 공연인 봉황대 뮤직스퀘어 공연을 6월10일부터 개최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 및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한·중·일 3국이 참여하는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조수미의 기념음악회와 동아시아 주류문화 페스티벌, 청소년 문화예술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축제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