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프로그램 참여·공연 관람
경주엑스포대공원은 기존 상시 프로그램 외에 아트풍선, 압화 카드, 아이싱 쿠키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한국무용공연, 마술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펼쳐 어린이날 당일 아침에는 이른 시간부터 하루 종일 관광객들로 크게 붐볐다. 특히 알록달록한 색상과 귀여운 동물 모양으로 어린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 야외 조각전시 ‘PLAY WITH ME’는 일부 작품을 만져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야간 콘텐츠인 ‘동화나라 숲의요정’은 장난꾸러기 삐에로, 무서운 해적 선장, 이야기를 들려주는 요정할머니 등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을 만날 수 있어 시작 전부터 줄지어선 아이들과 가족들의 모습에는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차 있었다.
가족과 함께 온 김지안 어린이(9, 울산시)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와 사진도 찍고 밤에 엄마, 아빠, 동생이랑 밖에서 놀아서 너무 좋다”고 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는 어린이날 8천명이, 지난 8일까지 2만여명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