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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림총회 연계행사 ‘영주 필드트립’ 성공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2-05-08 18:01 게재일 2022-05-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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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개국 40명을 대상으로<br/>국립산림치유원 등 코스로 진행<br/>한복체험 등으론 관광자원 홍보
‘영주 필드트립’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한국전통음식을 맛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 연계행사로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영주 필드트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산림 분야 최대 국제회의인 세계산림총회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숲과 함께 만드는 푸르고 건강한 미래’란 주제로 정부,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 산림·환경 분야 관계자 등 144개국 1만여 명이 참가했다.

시는 2018년부터 세계산림총회의 연계행사인 산림관광프로그램 필드트립의 유치에 나서 2020년 산림청이 주관한 필드트립 대상지 공모에 국립산림치유원, 부석사·소수서원, 풍기인삼시장 등 영주의 주요 산림문화 관광지투어를 제안해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함께 필드트립 대상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영주 행사는 필드트립을 사전 신청한 20여 개국 40명을 대상으로 국립산림치유원, 부석사, 선비문화축제, 풍기인삼시장을 방문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 관광에서 벗어나 환영만찬, 공연, 한복체험 등 다양한 1박 2일간의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경험 제공과 영주지역의 우수한 산림·관광 자원을 홍보했다.

특히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개최중인 2022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해 한국 전통 생활상을 선보여 산림 자원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 정신문화를 선도하는 선비도시 영주를 전 세계에 알렸다.

필드트립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선비문화축제장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와 한국 전통음식(사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금두섭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필드트립이 영주시에서 개최되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앞두고 전 세계에 영주의 우수한 산림·문화·관광 자원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힐링도시 영주시가 세계적인 산림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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