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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4명 이상 시민커뮤니티 지원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05-03 18:47 게재일 2022-05-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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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ㅎㅇㅎ’ 참여자 모집
포항문화재단 ‘ㅎㅇㅎ(회의 아닌 회의)’ 홍보물.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9일까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커뮤니티 토론회 지원사업 ‘ㅎㅇㅎ(회의 아닌 회의)’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회의 아닌 회의’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교류되는 논의의 장을 지원하며, 문화가 해결할 수 있는 도시문제에 대한 고민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주도 논의 테이블을 개최하는 4명 이상의 시민커뮤니티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회의 아닌 회의’는 지난해 총 181명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31개의 논의가 펼쳐지는 등 문화도시 조성사업 중 가장 문턱이 낮은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문화시민주체로 다양한 방식으로 고민하는 논의의 장이 시민거버넌스 발현의 초석이 되게 하고, 나아가 정책제안을 위한 가장 필요한 과정을 깨닫게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는 호평을 받아았다.

올해 ‘회의 아닌 회의’는 선착순 상시 모집이 아니라, 3회 차에 걸쳐 신청을 접수 받는다. 이는 전략적인 홍보를 통해 다양한 시민커뮤니티들을 발굴함으로써 문화도시사업에 주도적인 시민참여층을 확대하고 의사결정을 위한 시민의식을 강화하는 등 토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제출된 회의록과 의제는 향후 실효성 제고를 위한 문화청원 및 문화정책제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의제 해결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시민 주도의 생산적 문화활동을 더욱 확산시킬 예정이다.

‘회의 아닌 회의’에 선발된 지역 현안 및 문화와 일상이 관련된 논의의 장에 관심이 많은 4명 이상의 커뮤니티에는 대관료, 다과비, 원고료 등을 포함한 10만원 정액의 회의운영비를 대표자에게 지원하며, 제출된 회의자료는 향후 문화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아카이빙돼 공유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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