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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등 도심하천에 악취저감장치 추가 ‘성과’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5-02 19:31 게재일 2022-05-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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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난해부터 5개소 시범사업
대구시는 오는 20204년까지 228억 원을 투입해 최첨단 기술 ICT기반의 스마트 하수악취 관리사업을 추진해 신천과 도심지 내 하수악취를 잡는다.

신천은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을 따라 길게 쭉 뻗은 기분 좋은 산책로와 자전거길, 그리고 곳곳에 놓여있는 운동기구 및 놀이시설을 구비해 대구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도 하면서 즐거운 여가시간을 보내는 등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수변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하천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이에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체 신천 구간 중에서 가장 악취가 심한 중동교 하부, 대봉교 하부 등 5곳을 선정해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악취차단 수문과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악취저감장치를 설치했다.

2022년 1월까지 악취 저감 효과를 모니터링한 결과 수문 내부의 악취(황화수소) 농도가 45~448ppb에서 5.1~15.3ppb로 크게 낮아지는 등 악취 저감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시민들의 악취민원도 현저하게 줄었다.

이에 시는 올해도 하수악취가 발생하는 신천 구간 내 개방형 우수토실 5곳을 선정해 2022년 4월까지 하수악취 차단 수문을 설치하는 한편 이번에 설치된 구간에 대해서도 악취개선 효과에 대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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