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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가축시장에 스마트 전자경매 도입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2-05-02 18:08 게재일 2022-05-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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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축협 플랫폼 구축사업 완료<br/>경북 처음… 실시간 경매 참여도
[영주] 영주축협 가축시장이 경북에서 처음으로 스마트경매시장으로 탈바꿈했다.

경북도와 영주시, 영주축협은 가축시장에 스마트 전자경매 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2일 개장했다.

1995년 8월에 개설된 영주축협 가축시장은 지역 14개 가축시장 가운데 처음으로정보통신기술 기반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시설에서는 출하 가축 정보를 개체별로 용지에 출력·게시해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고, 경매 결과도 현장에서 확인하거나 별도 문의를 해야 했다.

스마트 전자경매 플랫폼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했다.

스마트폰이나 개인 컴퓨터로 경매 시간에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출하된 가축정보를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가축시장 현장에는 390개의 고화질 양면 모니터를 설치해 가축과 낙찰 정보 등을 보여주고 대형 전광판으로 경매 상황도 중계한다.

도는 앞으로 코로나19와 유사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비대면으로 가축시장을 운영할 수 있고, 비용과 인력을 절감해 가축시장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전국 최대 한우 산지인 만큼 한우산업 발전에기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 지원을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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