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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도시 포항의 정체성… 30일부터 ‘포항학아카데미’ 개최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04-24 20:26 게재일 2022-04-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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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포항학아카데미’ 첫 강좌를 알리는 포스터. /포항지역학연구회 제공
포항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는 시민 강좌 ‘포항학아카데미’가 오는 30일부터 포항시민들과의 두 번째 만남의 자리를 가진다.

포항지역학연구회와 포럼 오늘이 공동주최하는 ‘포항학아카데미’는 포항지역의 향토사학과 문화, 문학 등을 발굴해 포항의 정체성을 살리는 한편 지역의 문화와 역사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2022 포항학아카데미’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문화와 역사분야로 인정받은 전문가들 특별강의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30일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한 달에 한 번씩 모두 9명의 전문가와 식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강의를 맡은 강사진은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지형학자 민석규,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 이상모 경북도 동해안정책자문관, 박요섭 해양로봇실증센터 박사, 김윤배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기지 대장, 안경모 한동대학교 교수, 김수희 독도재단 교육홍보부장, 이재원 포항지역학연구회 대표 등이다.

이번 ‘2022 포항학아카데미’는 해양과 인접한 포항의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지리, 문화, 역사, 민속 등의 다양한 방면을 둘러보고 ‘해양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재원 포항지역학연구회 대표는 “포항이 뿌리 깊은 역사와 문화의 도시임을 시민들에게 상기시킨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해양도시 포항’의 과거와 현재를 탐구하고 나아가서는 미래 포항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지역학연구회는 포항지역의 향토사학자, 의사, 언론인 등 각 분야에 종사하는 포항의 역사와 문화 등 인문학을 연구하는 모임으로 2018년 창립 이후 ‘포항지역학 총서’ 발간과 지역발전 세미나, 시민 강좌 등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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