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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첫 민·관 관광활성화 합작…울릉도 복합관광문화 여행자센터 운영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4-24 18:18 게재일 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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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첫 민·관 합작으로 울릉도 여행자 편익을 위한 관광 랜드 마크인 울릉(저동)여행자센터를 운영, 민·관 합작의 새로운 시험의 관광활성화가 기대된다. 

울릉군은 울릉(저동)여행자센터(총 면적 170.14㎡)를 건축, 지난해 10월부터 개장, 관광안내 데스크, 계단식 휴식공간, 물품보관함 등을 갖춰 관광객들의 관광정보 제공과 휴식공간으로의 역할을 해왔다.

군은 지난해 8월 울릉군~한국관광공사~코오롱글로텍 3자 간 관광 상품, 즐길 거리 개발 및 국제관광 섬 울릉의 국내외 활성화 도모라는 공동목표 달성 위해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같은 협약의 일환으로 저동항 여행자센터의 관광안내업무와 관광객 휴식공간을 살리고 잔여공간을 효율적 활용과 지리적 이점을 살리는 여행자센터로 탈바꿈하고자 지속적으로 코오롱 글로텍과 협의해 왔다.

울릉군의 인프라·행정 지원과 민간기업의 기획·투자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자 코오롱글로텍과 2022년 지난 3월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코오롱글로텍은 여행자 센터의 내부시설 보강과 인력 확충을 거쳐 5월 중에 관광객들에게 선을 보일 계획이다.

탈바꿈할 여행자센터는 가칭 ‘울라 웰컴하우스 저동여행자센터’로 관광안내소를 활용한 민․관 최초의 합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관광홍보 및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여행자운영계획은 관광안내소 기능 유지, 관광정보 제공 및 관광상품투어 프로그램 예약 서비스, 관광콘텐츠 개발의 일원으로 진행될 ‘아웃도어 미션게임(울릉도시그널)’ 등의 관광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편의시설 여행자 라운지 조성, 현존 상권과 중복되지 않는 특산품을 활용한 기존과 차별화된 신제품 및 지역스토리가 있는 상품을 개발 판매도 계획돼 있다.

특히 여객선운항정보와 관광지 운영 현황판을 설치해 울릉군의 종합관광정보를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규율 울릉부군수(울릉군수 권한대행)는 “민간 자본을 활용한 여행자센터의 성공적 탈바꿈은 울릉도 관광수준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재방문 의사를 유도, 관광산업의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할 것”이라 고 말했다.

또한 “민·관이 함께할 최초 합작품이 나올 만큼 주변상권 등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군 차원의 철저한 관리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울릉군은 민간 자본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울릉(저동)여행자센터의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하고, 최초의 민·관 합작유치의 성공적인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울릉군이 저동에 새롭게 마련한 관광안내소를 코오롱글로텍‘울라(울릉도고릴라)’콘셉트로 재구성한 민관 합작의 신개념 여행자센터다.

기존여행자센터와 달리 관광객들에게 관광정보·휴식·컨텐츠·상품등을 복합관광문화공간으로 계획, 여행객이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닌 울릉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관계자는 “여행객의 이용 만족감을 극대화하는 시설과 운영서비스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운영이외의 수익 발생 시 울릉도 소상공인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울릉군을 위해 환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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