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봄철 웰빙 산나물 채취 시기를 맞아 일손이 크게 부족한 가운데 젊은 창년들이 산나물 채취 일손돕기에 나서 칭송이 자자하다.
울릉도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젊은 청년들이 야구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시간을 쪼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는 착한 선행을 하고 있다.
울릉군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조정록․이하 울릉야구협회) 회원들이 야구 방망이를 놓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자원봉사를 했다.
울릉야구협회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민들의 일손 돕기를 하기로 회원들이 의기투합 지원에 나선 것이다.
울릉도에서 야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은 120여 명, 경기는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나눠 운동하고 있다. 일손 돕기는 각 팀에서 차출된 30여 명이 서면 남양리 농가를 방문 지원했다.
울릉도는 지금 한창 봄철 산채 수확 철을 맞아 일손이 크게 부족한 가운데 힘이 왕성한 젊은 야구동호인들의 일손 돕기는 어느 단체의 일손 지원보다, 효과가 컸다.
왕성한 힘을 가진 이들은 단숨에 많은 수확을 도와 울릉도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 지원을 받은 A씨는 “힘 좋은 젊은 야구동호인들이 순식간에 산채수확을 해치웠다.”라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울릉도 야구 동호인들은 "운동도 좋지만 농가 일손돕기를 통해 일손일 부족한 농가를 돕고 산채 채취를 하면서 앉았다, 섰다를 반복하니 큰 운동이 됐다"며 봉사의 구슬땀을 즐거운 마음으로 흘렸다.
조 회장은 “지역특성상 일손이 많이 부족한 실정인데 작은 정성이지만 농가에 도움을 드려 다행이다”며“앞으로 회원들과 함께 지역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