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도군은 과수 개화기에 맞춰 결실안정과 고품질 과실 생산에 꼭 필요한 양질의 꽃가루 공급을 위해 꽃가루은행을 30일까지 무상으로 운영한다.
꽃가루은행 운영은 지역의 주요 과수인 복숭아, 자두, 사과 등의 개화기 이상기후 발생과 꽃가루를 수분시키는 매개곤충의 감소 등으로 자연 수분율이 떨어지고 있어 안정 착과와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것이다.
꽃가루 생산을 희망하는 농가가 개화 직전 꽃봉오리를 채취해 가져오면 하루 정도의 시간을 거친 후 양질의 꽃가루를 생산할 수 있어 기존 값비싼 꽃가루를 사용하는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청도군농업기술센터 권정애 소장은 “꽃가루은행을 통한 인공수분 실시로 안정적인 결실을 유도해 고품질 과실 생산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