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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 ‘포스코스틸리온’으로 재출범

전준혁 기자
등록일 2022-03-21 20:57 게재일 2022-03-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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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계열사 주주총회 시즌 돌입… 핵심 키워드는 ‘기업가치 제고’<br/>34년 만에 사명 바꾸고 새출발<br/>철의 완성 의미 ‘스틸리온’ 사용<br/>친환경 사업 등 주력 의지 밝혀
포스코강판이 변경한 새로운 사명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스틸리온 제공

포스코강판이 포스코스틸리온(POSCO STEELEON)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윤양수)은 21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사명을 기존 포스코강판에서 포스코스틸리온(POSCO STEELEON)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스틸리온은 1988년 포항도금강판으로 출발해 34년간 회사명에 ‘강판’이란 단어를 사용해 정체성을 표현해왔다. 하지만 생산 제품들이 다양해지면서 외부에서는 포스코강판 사명이 ‘포스코의 판재류 제품’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어왔다. 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 및 사명 변경을 위한 TF 구성 등 다방면의 검토 끝에 올해부터 ‘포스코스틸리온’이란 새로운 사명을 갖게 됐다. 포스코스틸리온은 Steel+ Complete+Iron의 합성어로 포스코에서 생산되는 소재에 도금, 도장 등 표면 처리를 통해 철을 완성하는 위치에 있는 포스코스틸리온의 업의 특성을 반영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2021년 컬러강판 통합 브랜드 ‘인피넬리(INFINeLI)’를 론칭하고 철의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한 바 있다. 올해에는 포스코스틸리온이란 사명을 새롭게 가지면서 자사의 도금과 컬러강판이 가진 다양한 장점들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하고 감성을 전달하는 따뜻한 철강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스틸리온은 최근 친환경 제품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불연, 항균 컬러강판, 고내식 도금강판 등 친환경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새로운 친환경적 요소를 가진 제품들을 잇달아 개발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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