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 복도훈 평론가 초청 <br/>24일 포은중앙도서관서 렉처콘서트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송영희)이 시민문화 특별강좌로 ‘복도훈 평론가 초청 렉처콘서트’를 개최한다.
2022 렉처콘서트 ‘한류, 세계의 중심이 되다’의 첫 번째 순서인 이번 렉처콘서트는 ‘K-좀비를 통해 본 한국영화’를 주제로 펼쳐진다.
2022 렉처콘서트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한국 문화의 열풍에 대해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알아보고, 주제와 관련있는 음악연주가 함께하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복도훈 평론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2005년 계간 문학동네로 등단했으며, 2007년 제52회 현대문학상(평론 부문)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 SF 평론집 ‘SF는 공상하지 않는다’를 펴 낸 바 있다.
그간 리얼리즘 서사를 중심으로 ‘순수문학’과 ‘기타장르’를 이분 화해왔던 한국문학에서, ‘본격문학’과 ‘장르문학’의 가교역할을 해온 복도훈 평론가의 행보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렉처콘서트의 공연은 레마앙상블(플루트 김지혜, 클라리넷 김세은, 피아노 안서련)이 맡았으며, 강연과 관련된 연주 뿐 아니라 코로나, 산불 등을 겪은 사람들의 마음을 연주로 위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문화행사신청 코너)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콘서트는 오는 24일 오후 7시 포은중앙도서관 1층 어울마루에서 진행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