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문화·암각화 설명 등<br/>4월초부터 3개월간 20명<br/>지역문화유산 가치 공유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은 문화시민 양성 프로그램 ‘2022년도 상반기 문화유산해설사 양성과정’ 수강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유산해설사 과정은 지난 2008년 포항시 지역특성화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유산이 갖고 있는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고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고자 올해 15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교육기간은 4월 4일부터 6월 16일까지 3개월이며 포항 역사와 전통 전반에 걸쳐 20주의 강의와 4번의 현장답사로 알차게 구성된다.
강의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에서 낮 12시까지(4월 14·28일 오전 9시∼오후 1시) 진행되며 포항지역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있는 강사진이 대거 참여한다.
박이득 전 포항예총회장의 ‘그 때 그 시절 포항’을 시작으로, 김윤규 한동대 교수가 ‘포항 유배문화’, 이하우 울산대 반구대연구소 교수가 ‘포항의 선사문화와 암각화’를 강의한다. 이외에도 김삼일 대경대 교수가 ‘포항문화사’, 황인 향토사학자가 ‘포항 불교문화’ 등을 강의한다.
문화유산해설사 양성과정 교육 참여는 포항시 거주 일반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포항문화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 (054)242-4711로 문의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