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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뇌경색 응급환자 후송…동해해경청 포항항공대 헬기로 긴급이송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3-10 16:53 게재일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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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발생한 뇌경색 응급환자를 동해해경청 항공대 헬기가 출동 육지 종합 병원으로 긴급 이송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강성기)은 9일 울릉도 응급환자 변모씨(여·76·울릉도)를 포항항공대 헬기를 이용 포항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변모씨는 이날 두통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고 진단결과 뇌경색 증상으로 판단, 육상 대형병원으로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포항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해 이날 오후 4시 39분쯤 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켜 포항으로 이동 중 환자에게 심정지가 생겼다.

하지만, 헬기 승무원 2명이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수차례 실시해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다. 환자는 포항회전익항공대에 대기 중인 구급차에 인계됐으며 포항 A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선거일 등 휴무일에도 울릉도 환자 이송 등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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