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조업 중 기관고장 접수
해양수산부는 9일 오전 11시 20분쯤 한일 중간수역인 울릉도 남동방 110해리 해상에서 포항선적 29t 근해자망 A호(승선원 10명)의 구조요청을 받고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1호를 급파해 구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어선은 조업을 하던 중 방향키 고장으로 정상적인 항해가 불가능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어선은 이날 오후 8시쯤 선단에 인계됐다.
전우진 해수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어선이 해상에서 표류할 경우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 운항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