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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건축물 731만4천동 주거용 46%·상업용 22%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03-09 21:13 게재일 2022-03-1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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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1년도 전국 집계<br/>단독주택 경북 34.6% 전국 3위<br/>다가구 대구 13.9% 두번째 많아<br/>‘경기후행지표’ 연면적 2.4% 증가<br/>서울 잠실 롯데타워 제일 높고<br/>파주 엘지디스플레이 가장 넓어
2021년도 전국 건축물의 동수는 지난해보다 3만8천998동(0.5%) 증가한 731만4천264동이며, 연면적은 지난해보다 9천435만5천㎡(2.4%) 증가한 40억5천624만3천㎡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에 따르면 전국 건축물 동수 및 연면적은 2∼3년 전 경제상황이 반영되는 경기후행지표로, 2021년 건축물 연면적 증가율(2.4%)은 2018∼2019년 우리나라 평균 경제성장률(2.5%)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 면적을 살펴보면, 주거용(46.4%, 188만2천918㎡), 상업용(22.1%, 89만4천675㎡) 건축물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국 건축물 연면적은 최근 10년간 증가 추세로 동수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넓은 건축물 상위 5개는 엘지디스플레이 파주공장(84만8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50만8천㎡), 화성동탄 물류단지(48만6천㎡), 스타필드 하남(45만9천㎡), 삼성전자 화성 공장(45만6천㎡)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건축물 평균 층수는 2017년 1.86층에서 2021년 1.92층으로 연평균 0.8% 상승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건축물은 2017년 준공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 다음으로 부산 해운대 엘시티(2019년 준공, 랜드마크타워동 101층, 412m), 서울 여의도 파크원(2020년 준공, 69층, 318m) 순이다.


최근 10년간 건축물 동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0.8%, 연면적의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연면적의 증가율이 더 큰 것으로 보아 규모가 큰 건축물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건축물 동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증감률은 수도권 0.7%, 지방 0.5%로 증가폭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의 건축물 연면적도 증가 추세이나, 전년대비 수도권(2.6%), 지방(2.2%)의 증가폭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 건축물을 살펴보면, 단독주택은 전남(44.4%), 제주(35.6%), 경북(34.6%)이, 다가구주택은 대전(15.8%), 대구(13.9%), 제주(12.1%) 순으로 높았다. 아파트는 세종(84.9%), 광주(75.3%), 부산(73.0%), 연립주택은 제주(11.8%), 서울(3.3%), 강원(2.5%), 다세대주택은 서울(14.9%), 인천(12.4%), 제주(10.5%) 순이다.


상업용 건축물의 경우 연면적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상승률은 3.3%로 주거용(2.3%) 보다 크며, 전년대비 증감률은 업무시설(4.6%)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시도별 건축물 면적 비율 현황을 살펴보면 제1종근린생활시설은 전북(36.6%), 경북(35%), 충북(34.7%)이, 제2종근린생활시설은 경북(40.3%), 충북(38.1%), 전북(37.6%)이 높았다. 판매시설은 서울(10%), 대전(9.7%), 부산(8.3%)이, 업무시설은 서울(34.2%), 인천(22.5%), 제주(20%)가 높다.


이 외에도 전국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은 전년 대비 2.11㎡ 증가(76.44㎡→78.55㎡)했으며, 수도권은 1.8㎡ 증가(68.75㎡→70.56㎡)하고, 지방은 2.47㎡ 증가(84.20㎡→86.67㎡)했다.


지역별 1인당 건축물의 면적 현황을 살펴보면 주거용은 세종(41.38㎡), 충북(41.36㎡), 강원(40.86㎡)이, 상업용은 제주(28.38㎡), 강원(20.77㎡), 서울(19.25㎡) 순으로 넓다.


전국 토지면적 대비 총 건축물 연면적 비율은 전년 대비 0.09% 증가한 4.04%(39만6천100만㎡→40만5천600만㎡)이며, 수도권은 0.37% 증가한 15.47%, 지방은 0.05% 증가한 2.51%로 확인됐다. 시도별 토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비율은 서울이 96.4%로 가장 크며, 다음은 부산(32%), 광주(21.2%), 대전(21%) 순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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