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경찰서는 지난 4일 발화시점에 울진군 울진읍 정림리 송이산 입구 일대를 지나간 총 4대의 차량 번호 등을 파악했다고 7일 밝혔다. 이곳은 울진 산불의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인근 CCTV 영상을 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7~13분쯤 차량 3대가 이곳을 차례로 지나간 뒤 연기가 났고, 순식간에 산 전체로 불길이 번졌다.
경찰 관계자는 “발화 시간을 기준으로 10분 전후 총 4대의 차량이 지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차량 번호와 종류 등을 확보해 산림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소유주 신원과 운전 여부, 실화 여부 등은 산림청에서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