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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체제 출범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03-03 20:06 게재일 2022-03-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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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기업시민 철강사로”

포스코가 김학동<사진> 대표이사 부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김학동 부회장은 3일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직원 대의기구 대표, 협력사 및 공급사 대표, 제철소 파트장·주임 및 영보드 등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광양과 서울에서도 각각 50여 명의 임직원이 영상으로 참석했으며 전사에 생중계됐다.


포스코는 지주회사 체제하에 그룹의 핵심인 철강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수소환원제철과 CCUS(탄소포집 및 활용·저장)기술 등 친환경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세계 최고의 철강 경쟁력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학동 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철강회사 포스코는 안전과 친환경을 근간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사이자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철강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4일 포항제철소와 7일 광양제철소의 생산 현장을 각각 방문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소통하는 현장 경영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포스코는 앞서 지난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김학동 부회장과 정탁 사장을 초대 대표이사(각자대표)로 선임했다. 사외이사에 박재환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와 이민호 전 경희대 환경학과 교수가, 사내이사는 이시우 생산기술본부장(부사장), 김지용 안전환경본부장(부사장), 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비상무이사는 포스코홀딩스 전중선 경영전략팀장(사장)을 임명했다. 이사회 의장은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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