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너도바람꽃 등 개화
지난 1월 18일 봄 소식을 처음 전하는 복수초를 시작으로 너도 바람꽃, 노루귀, 생강나무 꽃 등의 야생화가 개화를 시작했다. 봄 소식을 전하며 첫 개화를 시작하는 복수초(Adonis amurensis·사진)는 복과 장수를 상징한다.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해 얼음새꽃, 눈새기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복수초는 햇빛을 받으면 황금색 꽃잎이 활짝 벌어지며, 흐리거나 해가 지면 꽃잎을 다시 오므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정문원 자원보전과장은 “복수초를 시작으로 너도바람꽃, 노루귀, 생강나무 등 다양한 봄 야생화가 개화중”이며 “이른 봄의 야생화는 꽃이 작아 그냥 지나칠 수 있어 천천히 국립공원 자연을 즐기며 자세히 들여다보는 탐방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