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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서 열차·승용차 충돌… 1명 사망·1명 중태

강남진기자
등록일 2022-02-23 20:39 게재일 2022-02-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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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서 열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2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분쯤 문경시 흥덕동의 무인 철도건널목에서 무궁화호 열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A씨(40·여)와 딸 B양(3)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B양이 숨졌다.


승용차는 30m가량 끌려다가 반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궁화호 열차는 영주에서 김천으로 운행 중이었던 1806호 열차로 사고 당시 10명이 탑승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열차는 사고 직후 30여분간 정차했다가 승용차 운전자 등의 구호조치가 끝난 후 출발했다.


코레일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승용차가 철도 건널목에 진입하다가 충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건널목 차단기가 정상 작동했다는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문경/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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