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한 우사(牛舍)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야산까지 번졌다.
2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쯤 김천시 대덕면 관기리의 한 우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야산으로 확산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장비 16대와 진화인력 61명을 긴급 투입해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이 불로 우사에 있던 소 4마리 중 1마리가 폐사했다. 또 우사 1동이 전소되고 인근 임야 일부가 소실됐다.
우사 주인 A씨는 놀란 소에 부딪혀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천/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