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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비닐공장서 불… 공장 2개동 소실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2-02-21 20:42 게재일 2022-02-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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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12시 11분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의 한 비닐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긴급 출동한 소방헬기와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 소방본부 제공
칠곡의 한 비닐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2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1분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의 한 비닐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인원 166명 장비 48대를 동원해 오후 3시 20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이 공장 부속건물 3개동(연면적 1천373㎡) 중 2개동이 소실됐고, 공장 근로자 1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 출동 연소확대방지 및 화재진압 중 인접건물 연소확대 우려는 없다”며 “공장 외부에 다량의 적재물이 있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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