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1분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의 한 비닐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인원 166명 장비 48대를 동원해 오후 3시 20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이 공장 부속건물 3개동(연면적 1천373㎡) 중 2개동이 소실됐고, 공장 근로자 1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 출동 연소확대방지 및 화재진압 중 인접건물 연소확대 우려는 없다”며 “공장 외부에 다량의 적재물이 있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