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학생 창업팀 실리코팜<br/>랩스타트업 배틀 경연 최우수상
이번 대회는 지난 1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학창업지원 사업(창업탐색팀,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창업에 도전한 35개 창업팀 중 치열한 예선전을 통해 최종 6개팀을 선발해 국민과 투자기관으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리코팜(주)은 생명과학 실험 결과를 예측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10∼100배 이상 절감하도록 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이다. 2020년 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지난해 7월 법인 설립하고 씨드 투자 유치 및 ‘TIPS(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총 7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실험실 창업팀들과 겨뤄 최우수상인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해 앞으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대표적인 실험실 창업기업이다.
김태형<사진> 실리코팜(주) 공동대표는 “실험실 창업팀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자부심을 느끼며 향후 글로벌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도약해가겠다”면서 “실험실 창업의 우수모델로 발전해 후배 창업기업들을 돕고 창업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