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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 4명 발생…확산세 우려 개인방역 수칙 철저 당부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2-15 16:11 게재일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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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주민 4명이 한꺼번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에 확진,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5일 울릉군 27~3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14일 확진 된 울릉군 25번째 확진자와 관련 3명이 감염됐다.

그 외 1명은 다른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에서는 올들어 처음으로 14일 울릉도주민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 울릉군 25~26번째 확진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25~26번째 역학 조사를 통해 동선이 겹치거나 밀접 접촉자에 대해 14일 검사 결과 15일 25번째 확진자를 통해 3명이 추가로 감염되는 등 4명이 한꺼번에 감염됐다.

코로나19 감염증이 발생한 이후 울릉주민이 이틀 동안 잇따라 6명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따라서 울릉도내에서도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울릉군 25번째 감염자는 육지를 다년 온 후 감염돼 울릉도주민들이 육지를 다녀올 경우 자가 진단 등 철저한 검사와 외출 금지 등 개인방역에도 심려를 기울여야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대부분은 오미크론으로 증상이 전혀 없는 무증상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모두 자가 격리로 치료 중이다.

방역당국은 27~30번째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미크론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증하고 있는 만큼 울릉주민들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준수에 철저를 기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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