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시가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필리핀과의 업무협약(MOU) 체결로 농촌일손부족 해소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28일 김천시청에서 필리핀 팜팡가주 루바오시와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MOU를 통해 매년 반복되는 농촌인력부족 해소와 인건비상승을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 과수농업특성상 농촌인력수급이 집중되는 봄철에 포도알솎기, 과수적과 등 인력집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유휴인력과 농촌인력을 대상으로 2천여명의 특별기술교육도 병행해 농촌일손부족 현상에 투트랙 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필리핀 지자체와 우호 협력관계를 다져 공동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계절근로자 파견지원이 농촌일손부족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과도 외국인계절근로자 인력수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