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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의 공간… ‘시집작은도서관 포엠’

백소애 시민기자
등록일 2022-02-06 20:18 게재일 2022-02-0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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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작은도서관 포엠을 찾아 책을 읽는 아이들.
전국 유일의 사립 시집전문도서관이 안동에 있다. 바로 2020년 5월에 개관한 ‘시집작은도서관 포엠’이다.

제10회 백신애창작기금에 선정된 ‘원더우먼 윤채선’의 피재현 시인이 안동시 남선면 원림리 시골마을, 일명 노암마을에 문을 연 도서관이다.


처음엔 3천여 권으로 시작해 지금은 기증받은 책과 새로 구입한 시집을 합쳐 1만여 권이 훌쩍 넘는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1950년 이후 문예지 500여 종 등을 전시한 ‘한국 근대잡지 창간호전’을 기획·전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 권에 500원 하던 시절부터 모았던 시집이 새 생명을 얻고, 문화의 변방에 있는 이들에게 힐링의 공간이 되는 시집도서관 포엠.


개관식에는 고향인 예천으로 귀향한 안도현 시인의 초청 강연이 있었고, 지금도 지역 작가들의 북콘서트, 낭송회, 출판기념회, 시 동인 모임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이 공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백소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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