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시가 2022년 노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으로 석면으로 인한 시민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시는 지난해 예산보다 4억2천300만원 증액한 16억7천900만원을 투입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슬레이트 처리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을 지원받고자 하는 주택 소유자로 주택 슬레이트는 390동에 대해 가구당 최대 352만원까지, 비주택 슬레이트는 25동에 가구당 최대 54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수급자 등 사회취약 계층은 슬레이트 처리비 전액, 지붕개량은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상한금액 초과 시에는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금은 시에서 위탁한 슬레이트 전문처리업체에서 철거·처리 후 업체에 처리비용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개인이 철거·처리 시에는 비용청구가 불가능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시는 7일부터 25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업 신청 접수를 받아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나채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