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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교통사고 사망자 대폭 줄인다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2-02-02 20:40 게재일 2022-02-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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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토청, 종합대책 수립<br/>올해 500명대로 감축 목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우준)은 2일 ‘2022년 영남권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교통안전 선진국 도약을 위한 것으로 올해 영남권 교통사고 사망자 500명대 감축을 목표로 잡았다. 이는 지난 2017년 대비 50% 수준이다.

특히 영남권은 수도권과 대비할 경우 차량은 59.6%가 적으나 교통사고 사망자는 수도권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급커브, 급경사 등 도로 구조 불량구간 36곳(신규 5곳, 계속 31곳)을 개선하고 보행자와 운전자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150곳의 조명시설을 교체하거나 신설한다.

사고방지, 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도로 네트워크 구축 사업으로 3개 지자체 75곳 교차로에 전기감응 신호체계를 구축한다.

국도변에 보행자 통행이 잦지만, 보도가 없어 보행자의 안전이 우려되는 구간에 길이 4.8㎞ 인도를 설치하고,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노인·어린이 보호구역에 스마트 횡단보도 10곳을 구축하는 등 교통약자 보호 및 사고예방 시설을 강화한다.

설연휴, 행락철, 휴가철 등 테마별 교통특별대책을 수립하고 계절별로 도로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관내 터널 332곳을 25개 권역으로 구분해 방재시설을 통합하는 터널통합관리센터도 구축하기로 했다.

사고치사율이 높은 화물차를 중점관리하기 위해 상반기내에 도로안전 기동단속반을 부산국토청 내에 신설·운영하고, 화물차에 대한 거점별 상시단속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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