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총 4번·각 3천여명 발길<br/>올해 시작 울진방문의 해 시너지<br/>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숨통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전국중등 축구대회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여름·겨울방학 기간 동안 총 4번의 대회를 개최하며, 대회 당 80개 팀 3천여 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울진군 전역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군은 대회기간 동안 선수와 학부모 등이 방문해 울진을 전국에 알리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시원한 여름, 온화한 겨울과 함께 온천·산림·바다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갖추고 있다. 또 울진마린CC, 남울진 국민체육센터, 울진 실내체육관 건립 등 최상급의 스포츠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이러한 체육 인프라를 토대로, 코로나19로 스포츠 활동이 많이 위축된 상황에도 현재 50여 개 팀이 울진군을 방문해 동계훈련 중에 있다.
울진방문의 해가 시작된 올해 전국 유소년 및 여자야구대회, 전국 초등학교 테니스대회, 국무총리배 전국남녀 9인제 배구대회, 대한체육회장배 시·도 대항 전국 족구대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등 각종 굵직한 전국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장대근 울진군체육진흥사업소장은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는 체육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