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품질 좋아 수출시장 ‘인기’
상주 중화농협(조합장 김후진)은 최근 회원 농가와 수출업체 농업회사법인 에버팜 주식회사(대표 이나미),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샤인머스캣 영국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수출 길에 오른 샤인머스캣은 5천만원 상당, 약 230kg로 물량은 많지 않으나, 영국 런던이라는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시장 다변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상주지역은 전국에서도 씨 없는 청포도 계열의 샤인머스캣이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동남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여러 나라로 수출돼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해 경북도 포도 수출량 1위를 차지하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적 포도 생산지로, 약 200억원, 1천5t의 포도를 해외 20여 개국으로 수출했다.
이로 인해 포도 홍수 출하를 막고, 국내 시장의 가격 안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도 상주포도는 뛰어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더 많은 나라에서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